타이거 vs 코덱스 차이
코덱스(KODEX) vs 타이거(TIGER) 나스닥100 ETF 차이
결론부터: 코덱스(KODEX)와 타이거(TIGER) 나스닥100 ETF는 같은 지수를 추종하므로 수익률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총보수도 소수점 넷째 자리에서 갈려서 1억 원 기준 연 몇백 원 수준이라 고를 근거가 못 됩니다. 실제로 갈리는 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1주 가격이고(월 얼마씩 적립하느냐에 따라 살 수 있는 주수가 달라집니다), 다른 하나는 하루 거래대금입니다. 아래 표의 숫자는 금융투자협회 공시와 KRX 시세에서 읽어 오므로 공시가 바뀌면 같이 바뀝니다.
비교할 때 먼저 볼 기준
총보수로는 못 고른다
두 상품의 총보수는 소수점 넷째 자리에서 갈립니다. 1억 원을 1년 넣어 둘 때 생기는 차이가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기 때문에, 보수를 이유로 한쪽을 고를 근거는 사실상 없습니다. 아래 표에서 공시값을 직접 확인하세요.
1주 가격이 적립 방식을 가른다
TIGER는 2010년에, KODEX는 2021년에 상장해 그동안 쌓인 기준가가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지수를 따르는데도 1주 가격이 여러 배 차이납니다. 매달 정해진 금액을 넣는 적립식이라면, 1주 가격이 월 납입액을 넘는 순간 그 상품은 그 달에 한 주도 못 삽니다. 목돈을 한 번에 넣는다면 이 항목은 의미가 없습니다.
유동성은 주수가 아니라 거래대금
거래량을 주수로만 보면 값싼 상품이 항상 더 많이 거래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1주 가격이 다르면 주수가 많은 쪽과 실제로 돈이 많이 오간 쪽이 엇갈립니다. 큰 금액을 한 번에 사고팔 계획이면 주수 대신 하루 거래대금을 보세요.
환헤지 여부를 같이 본다
두 상품 모두 환헤지를 하지 않아 원/달러 환율이 수익률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환율 변동을 빼고 지수만 따라가고 싶다면 KODEX 미국나스닥100(H) 같은 환헤지형을 따로 봐야 하는데, 환헤지형은 헤지 비용이 붙어 총보수가 더 높고 순자산 규모도 작은 편입니다.
숫자로 보는 차이
총보수·순자산·상장일·1주 가격은 금융투자협회 공시 기준 마스터에서, 하루 거래대금은 KRX 시세(가격 × 거래량)에서 읽어 옵니다. 거래대금은 거래가 많은 종목만 집계돼 빈 칸이 생길 수 있습니다. 1년 수익률은 KRX 종가로 계산한 가격 수익률이라 분배금이 빠져 있습니다.
| 종목 | 운용사 | 총보수 | 순자산 | 상장일 | 1주 가격 | 1년 수익률 | 하루 거래대금 |
|---|---|---|---|---|---|---|---|
| KODEX 미국나스닥100379810 | 삼성자산운용 | 0.0062% | 10.3조원 | 2021-04-07 | 27,710원 | +19.4% | 7,297억 원 |
| TIGER 미국나스닥100133690 | 미래에셋자산운용 | 0.0068% | 12.3조원 | 2010-10-15 | 185,285원 | +19.9% | 9,469억 원 |
- 총보수는 KODEX 쪽이 0.0006%p 낮습니다. 1억 원을 1년 넣어 두면 600원 차이라, 이 항목만으로 고를 근거는 되지 않습니다.
- 1주 가격이 6.7배 차이납니다(TIGER 185,285원, KODEX 27,710원). 월 10만 원씩 적립한다면 TIGER는 한 주도 못 사고, KODEX는 3주를 삽니다. 소수점 매수를 지원하지 않는 계좌라면 실제 제약이 됩니다.
- 체결이 잘 되는지는 거래 주수가 아니라 거래대금으로 봅니다. 하루 거래대금은 TIGER 9,469억 원, KODEX 7,297억 원입니다. 주가가 다르면 주수가 많은 쪽과 거래대금이 큰 쪽이 서로 엇갈릴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코덱스와 타이거 나스닥100, 수익률이 얼마나 다른가요?
- 둘 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므로 같은 기간을 놓고 보면 수익률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벌어지는 부분은 보수와 추적오차, 그리고 매수·매도 시점의 괴리율입니다. 실제 기간별 수익률은 각 종목 상세 페이지에서 1개월·3개월·1년·3년·5년 구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월 10만 원씩 적립하려는데 어느 쪽이 맞나요?
- 1주 가격을 먼저 보세요. 월 납입액보다 1주 가격이 비싸면 그 달에는 한 주도 못 삽니다. 소수점 매수를 지원하는 증권사라면 이 제약이 없어지므로 쓰는 계좌가 소수점 매수를 지원하는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 거래량이 많은 쪽이 항상 사고팔기 편한가요?
- 아닙니다. 거래량을 주수로 비교하면 1주 가격이 싼 상품이 유리해 보입니다. 실제로 체결이 잘 되는지는 하루에 오간 금액, 즉 거래대금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두 지표가 서로 다른 답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 상장일이 오래된 쪽이 더 안전한가요?
- 상장일 자체가 안전성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상장이 오래된 상품은 하락장을 여러 번 지나온 기록이 있어 장기 추적오차나 괴리율이 실제로 어땠는지 확인할 구간이 더 깁니다. 상장한 지 얼마 안 된 상품은 강세장 기록만 갖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세요.
- 연금저축이나 ISA에서도 살 수 있나요?
- 둘 다 국내상장 ETF라 연금저축·IRP·ISA에서 매수할 수 있습니다. 해외 상장 QQQ는 이 계좌들에서 살 수 없습니다. 계좌별 세후 결과가 얼마나 달라지는지는 세금 비교 도구에서 추정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
비교 기준을 정했다면 수익률, 세후 결과, 포트폴리오 영향까지 이어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