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상장 나스닥100 ETF vs QQQ 비교, 적립식 선택 기준
ISA·연금저축에서는 QQQ를 살 수 없어 국내상장 나스닥100 ETF뿐입니다. 일반계좌라면 세금과 환율이 결과를 가릅니다. 원화·달러 수익률, 환헤지형 성과, 수익 1,000만 원 기준 계좌별 세금을 데이터로 비교합니다.
작성 2026-05-18 · 최종 검토 2026-09-21
결론부터
고르는 순서는 상품보다 계좌가 먼저입니다. ISA·연금저축·IRP에서 굴릴 돈이면 QQQ는 살 수 없으니 국내상장 나스닥100 ETF로 정해집니다. 일반계좌에서 목돈을 오래 굴릴 때만 둘을 비교할 의미가 있고, 그때 차이를 만드는 건 보수가 아니라 세금과 환율입니다. 수익 1,000만 원을 실현할 때 세금은 계좌와 파는 방식에 따라 0원에서 165만 원까지 갈립니다.
한눈에 보는 차이
| 항목 | 국내상장 나스닥100 | QQQ · QQQM |
|---|---|---|
| 살 수 있는 계좌 | 일반·ISA·연금저축·IRP | 해외주식 일반계좌만 |
| 거래 통화 | 원화 (환전 없음) | 달러 (환전 필요) |
| 총보수 | KODEX 0.0062% · TIGER 0.0068% · ACE 0.0062% · RISE 0.0062% | QQQ 0.2% · QQQM 0.15% |
| 일반계좌 매매차익 | 배당소득세 15.4%, 금융소득종합과세 합산 | 연 250만 원 공제 후 양도세 22%, 분리과세 |
국내상장 쪽 총보수가 QQQ보다 훨씬 낮아 보이지만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 국내상장 ETF는 총보수 밖에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가 따로 붙고, 이걸 더한 실부담비용률이 금융투자협회에 따로 공시됩니다. QQQ의 총보수는 그런 비용을 이미 포함한 숫자입니다. 어느 쪽이든 연 비용이 세금이나 환율이 만드는 차이보다 작다는 점은 같습니다.
원화로 본 수익률, 달러로 본 수익률
아래는 2026-10-07 종가까지의 가격 수익률입니다. 국내상장은 원화, QQQ는 달러 기준이라 같은 지수인데도 숫자가 다릅니다. 그 차이가 대부분 환율입니다.
| 상품 | 1년2025-10-02부터 | 3년2023-10-06부터 | 4년2022-10-07부터 |
|---|---|---|---|
| KODEX 미국나스닥100환노출 · 원화 | +19.4% | +110.3% | +160.6% |
| TIGER 미국나스닥100환노출 · 원화 | +19.9% | +108.6% | +156.8% |
| ACE 미국나스닥100환노출 · 원화 | +19.9% | +108.8% | +156.9% |
| RISE 미국나스닥100환노출 · 원화 | +20.1% | +109.0% | +156.6% |
| KODEX 미국나스닥100(H)환헤지 · 원화 | +22.4% | +96.4% | — |
| TIGER 미국나스닥100(H)환헤지 · 원화 | +22.5% | +98.9% | — |
| QQQ달러 | +22.3% | +105.0% | +177.8% |
- 1년: 국내상장 환노출 4종 평균 +19.8% vs QQQ +22.3%, 원화 기준으로 환산하면 환율이 깎은 몫은 약 2.0%p (같은 기간 실제 원/달러 환율 -5.3%)
- 3년: 국내상장 환노출 4종 평균 +109.2% vs QQQ +105.0%, 원화 기준으로 환산하면 환율이 보탠 몫은 약 2.0%p (같은 기간 실제 원/달러 환율 -0.5%)
- 4년: 국내상장 환노출 4종 평균 +157.7% vs QQQ +177.8%, 원화 기준으로 환산하면 환율이 깎은 몫은 약 7.2%p (같은 기간 실제 원/달러 환율 -4.9%)
환율 몫은 원화 수익률을 달러 수익률로 나눠 거꾸로 구한 값이라 보수 차이와 거래 시차(국내 장은 미국 장이 끝난 다음 날 열립니다)가 조금 섞여 있습니다. 괄호 안 실제 환율 변화와 나란히 보면 그 오차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국내상장 환노출형을 사도 달러 자산을 들고 있는 것과 같아서, 원화가 약해진 구간에는 QQQ를 달러로 본 수익률보다 원화 수익률이 더 높게 나옵니다.
환헤지형(H)은 얼마나 달랐나
이름에 (H)가 붙은 상품은 환율 변동을 막아 두는 대신 그 비용을 냅니다. 최근 1년 환헤지형 평균은 +22.5%로 환노출형 평균 +19.8%보다 2.7%p 높았습니다. 최근 3년 환헤지형 평균은 +97.7%로 환노출형 평균 +109.2%보다 11.5%p 낮았습니다. 이 차이에는 그동안 원화가 약해진 몫과,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서 생긴 헤지 비용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원화가 강해지는 구간이 오면 방향은 반대가 됩니다. 앞으로 환율이 어느 쪽으로 갈지 확신이 없다면 둘을 나눠 담는 방법도 있습니다.
같은 국내상장끼리도 차이가 났다
최근 4년 가격 수익률은 KODEX 미국나스닥100 +160.6%, RISE 미국나스닥100 +156.6%로 3.9%p 차이가 났습니다. 지금 총보수는 모두 0.01% 아래라 보수만으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이 표는 분배금을 뺀 가격 수익률이라 분배금을 많이 내준 상품이 뒤처져 보이고, 운용사들이 보수를 내리기 전 몇 해의 보수 차이와 추적 오차도 섞여 있습니다. 구간을 1년으로 줄이면 순서가 바뀌기도 하므로, 이 표만으로 어느 운용사가 낫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상품을 바꿀 생각이라면 운용사 홈페이지의 분배금 지급 내역과 총수익률을 함께 확인하세요.
총보수만 보면 SOL 미국나스닥100(연 0.0055%), 1Q 미국나스닥100(연 0.0055%)이 더 낮습니다. 다만 상장한 지 오래되지 않아 위 표처럼 여러 해를 비교할 이력은 아직 없습니다.
수익 1,000만 원을 실현할 때 계좌별 세금
1,000만 원을 넣어 두 배가 된 뒤 판다고 가정했습니다. 세율은 사이트의 세후 비교 계산기와 같은 값을 씁니다.
| 계좌 · 방식 | 기준 | 세금 |
|---|---|---|
| 국내상장 · 일반계좌 |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 | 154만 원 |
| QQQ 직투 · 한 해에 모두 실현 | 250만 원 공제 후 양도세 22% | 165만 원 |
| QQQ 직투 · 4년에 나눠 실현 | 해마다 공제 한도(250만 원) 안에서만 이익 실현 | 0원 |
| 국내상장 · ISA 일반형 | 200만 원 비과세, 넘는 부분 9.9% | 79.2만 원 |
| 국내상장 · 연금저축 | 55~69세에 연금으로 받을 때 연금소득세 5.5% | 55만 원 |
- 국내상장 일반계좌는 이 수익이 이자·배당 같은 다른 금융소득과 합쳐 한 해 2,000만 원을 넘으면 넘는 부분이 종합과세로 넘어갑니다. QQQ 양도차익은 여기에 합산되지 않습니다.
- QQQ를 나눠 실현하는 방식은 해마다 이익 난 만큼 팔았다가 다시 사는 것이라 매매 비용과 환전 비용이 듭니다.
- ISA는 3년 의무 가입과 연 납입 한도가, 연금저축은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 국내상장 해외 ETF의 매매차익 과세는 실제로는 과세표준기준가격의 차이로 계산해서 이 표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락장에서 버틸 수 있는지가 먼저입니다
나스닥100은 대형 기술주 비중이 커서 S&P500보다 크게 흔들립니다. 이 데이터 구간에서 QQQ는 달러 기준으로 2021-11-19부터 2022-12-28까지 35.6% 떨어졌고, 같은 시기 KODEX 미국나스닥100의 원화 기준 최대 하락폭은 31.0%였습니다. 그 무렵 원화가 약해져 낙폭 일부를 환율이 메웠기 때문입니다. 위기 때 원화가 약해지는 일이 잦아 환노출형이 완충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늘 그렇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적립식이라면 이 정도 평가손실이 난 계좌에 계속 돈을 넣을 수 있는지를 상품 선택보다 먼저 따져 보세요.
1주 가격도 자릿수가 다릅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은 1주에 185,285원이라 다른 국내상장 나스닥100 상품(1주 1~3만 원대)보다 훨씬 비쌉니다. 소수점 매수가 안 되는 계좌에서 월 10만 원씩 적립한다면 한 번에 살 수 있는 수량이 달라지니, 같은 지수라면 1주 가격이 낮은 쪽이 적립하기 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ISA나 연금저축에서 QQQ를 살 수 있나요?
살 수 없습니다. ISA, 연금저축, IRP에서는 국내에 상장된 ETF만 담을 수 있어서 나스닥100에 투자하려면 KODEX·TIGER 같은 국내상장 나스닥100 ETF를 써야 합니다. QQQ와 QQQM은 해외주식 일반계좌에서만 매수할 수 있습니다.
국내상장 나스닥100 ETF는 환율 영향을 안 받나요?
받습니다. 이름에 (H)가 없는 상품은 환헤지를 하지 않아 원/달러 환율이 수익률에 그대로 들어갑니다. 이 글의 데이터에서 환율이 원화 수익률에 보태거나 깎은 몫은 구간에 따라 -7.2%에서 +2.0%까지였습니다. 원화가 약해진 구간에는 보태고, 강해진 구간에는 깎습니다.
환헤지형(H)을 고르는 게 더 안전한가요?
환율 방향에 따라 다릅니다. 최근 3년은 환헤지형 평균 +97.7%로 환노출형 평균 +109.2%보다 11.5%p 낮았습니다. 원화가 약해지는 구간에서는 환노출형이 유리하고, 원화가 강해지는 구간에서는 환헤지형이 유리합니다.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을 때는 헤지 비용도 붙습니다.
일반계좌라면 QQQ 직투가 세금에서 유리한가요?
금액과 파는 방식에 따라 갈립니다. 수익 1,000만 원을 한 번에 실현하면 국내상장은 배당소득세, QQQ는 공제 후 양도세라 비슷한 수준입니다. 차이는 QQQ의 연 250만 원 공제를 해마다 나눠 쓸 때, 그리고 국내상장 매매차익이 다른 금융소득과 합쳐 연 2,000만 원을 넘어 종합과세 대상이 될 때 커집니다.
내 조건으로 계산해 보기
위 세금 표는 한 가지 예시입니다. 원금, 기간, 기대 수익률을 넣으면 계좌별 세후 결과를 바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 투자 유의사항: 특정 ETF를 사거나 팔라는 권유가 아니며 판단과 책임은 읽는 분께 있습니다. 수익률은 분배금을 뺀 종가 기준이고, 환율 몫은 원화·달러 수익률의 비율로 거꾸로 구한 값이라 실제 환율 변화와 조금 다릅니다. 세금 표는 현행 세율로 한 번에 계산한 예시라 세법이 바뀌거나 다른 금융소득이 있으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근거 법령·공식 자료
- 소득세법 제118조의5 (국외자산 양도소득세의 세율)해외 상장 주식·ETF 양도차익 20%(지방소득세 포함 22%)
- 소득세법 제118조의7 (국외자산 양도소득 기본공제)연 250만 원 기본공제
- 소득세법 제14조 (과세표준의 계산)금융소득 2,000만 원 이하 분리과세, 사적연금 분리과세 기준
- 조세특례제한법 제91조의18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대한 과세특례)ISA 비과세 한도(200만·서민형 400만 원), 초과분 9% 분리과세, 3년 의무 가입
-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펀드·ETF 분배금 지급 내역과 보수 공시
법령 링크는 국가법령정보센터의 현행 조문으로 연결됩니다. 세율과 한도는 개정될 수 있으니 신고 전에 원문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