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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ISA작성 2026.10.15

ISA 계좌 해지 전에 볼 것: 3년 하루 차이가 세금 102만 원

ISA 계좌 해지는 가입 3년 전후로 세금이 갈립니다. 원금 6,000만 원, 이익 1,500만 원 계좌에서 3년 전 해지는 231만 원, 3년 뒤는 128만 7천 원입니다. 만기 자금 연금 이전 300만 원 추가 공제와 해지 순서까지 계산했습니다.

가입 3년을 채우기 전에 ISA 계좌 해지를 하면 세금 혜택을 전부 돌려줘야 합니다. 원금 6,000만 원에 이익 1,500만 원이 난 계좌라면 3년 전 해지 세금은 231만 원, 3년이 지난 뒤 해지하면 128만 7천 원입니다. 차이는 102만 3천 원입니다. 3년이 지난 돈을 60일 안에 연금계좌로 옮기면 그해 세액공제 대상이 300만 원 더 늘어납니다.

ISA 계좌 해지 전 체크리스트

확인할 것그렇다면아니라면
가입일에서 3년이 지났나비과세 200만 원과 9.9% 분리과세가 그대로 적용감면받은 세금 추징, 일반계좌와 같은 15.4%
해지 전 6개월 안에 퇴직·폐업·3개월 이상 입원 같은 일이 있었나3년 전이라도 혜택 유지위 줄 규칙대로
계좌 전체가 손실인가매매차익 몫은 거둬 갈 세금이 없음이익에 세금 정산
꼭 전부 꺼내야 하나해지원금 안 일부 출금으로 계좌 유지
연금저축이나 IRP 계좌가 있나만기 자금 이전 신청 가능해지 한 달 전에 먼저 개설
해지일이 11월이나 12월인가연내 이전하면 올해 연말정산에 반영이전한 해의 연말정산에 반영

여섯 줄 가운데 돈이 가장 크게 갈리는 줄은 첫째 줄과 다섯째 줄입니다. 3년 경계는 세금을 100만 원 단위로 바꾸고, 연금 이전은 환급을 40만 원에서 50만 원 늘립니다. 나머지는 해지 자체를 할지 말지를 정하는 줄입니다.

3년을 하루라도 못 채우면 혜택이 통째로 사라진다

ISA는 운용하는 동안 세금을 떼지 않다가 해지하는 날 한 번에 계산합니다. 이 계산에서 가입일부터 3년이 지났는지가 갈림길입니다. 지났으면 이익에서 200만 원(서민형·농어민형 400만 원)을 빼고 나머지에 9.9%를 매깁니다. 안 지났으면 그동안 면제했던 세금을 되살려 15.4%를 거둬 갑니다.

ISA 계좌 해지 시점별 세금을 원금 6,000만 원, 이익 1,500만 원 기준으로 3년 전 해지 231만 원, 3년 뒤 일반형 128만 7천 원, 서민형 108만 9천 원으로 비교한 막대그래프 ▲ 이익 1,500만 원이 전부 과세 대상(국내상장 해외 ETF)이라는 가정입니다. 같은 계좌를 3년 뒤에 닫으면 일반형은 102만 3천 원, 서민형은 122만 1천 원을 덜 냅니다.

이 102만 3천 원은 며칠 차이로도 갈립니다. 만기일 전이라도 3년만 지나면 해지해도 혜택이 유지되니, 해지를 마음먹었다면 증권사 앱에서 의무가입기간 종료일부터 확인하세요.

그 날짜가 다음 주라면 기다리는 편이 맞습니다.

예외는 부득이한 사유입니다.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해외로 이주한 경우, 그리고 해지하기 전 반년 사이에 퇴직·사업장 폐업·천재지변이 생겼거나 3개월 이상 입원 치료나 요양이 필요한 경우에는 3년 전 해지도 감면이 유지됩니다. 증빙 서류를 내야 하므로 해지 버튼을 누르기 전에 증권사에 먼저 알려야 합니다.

손실 중인 계좌는 3년 전 해지 부담이 작다

거꾸로 계좌 전체가 손실이라면 추징할 세금이 거의 없습니다. 원금 6,000만 원이 5,400만 원으로 줄었다면 매매차익 몫의 감면세액 자체가 0원이라 3년 전에 해지해도 내는 세금이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분배금이 계좌 안에 쌓여 있었다면 그 몫은 따로 계산될 수 있으니, 해지 화면의 예상 세액을 보고 결정하세요.

제가 이 경우라면 해지보다 유지 쪽에 무게를 둡니다. 손실을 확정하고 새 계좌를 열면 의무가입기간 3년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고, 지금 계좌가 가진 손실은 나중에 이익과 합쳐 세금을 줄여 줄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3년 지난 돈을 연금계좌로 옮기면 300만 원이 더 공제된다

만기가 됐거나 3년이 지난 뒤 해지한 돈을 60일 안에 연금저축이나 IRP로 옮기면 옮긴 금액의 10%, 최대 300만 원이 그해 연금계좌 세액공제 대상에 더해집니다. 삼성증권의 ISA 연금 전환 안내(2026년 4월 28일)는 기한을 "ISA 만기일 또는 3년 경과 후 해지일로부터 60일 이내"로 적고 있고, 이 돈은 연금계좌 연간 납입 한도 1,800만 원에도 잡히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ISA 만기 자금 중 연금계좌로 옮긴 금액별 추가 환급액, 3,000만 원에서 13.2%는 39만 6천 원, 16.5%는 49만 5천 원으로 멈추는 꺾은선 그래프 ▲ 옮긴 금액의 10%가 공제 대상이고 상한이 300만 원이라 3,000만 원을 넘겨 옮겨도 환급은 늘지 않습니다.

꺾이는 지점이 3,000만 원입니다.

위 계좌에서 세금을 내고 남은 7,371만 3천 원을 전부 옮겨도 늘어나는 환급은 3,000만 원을 옮긴 것과 같습니다. 연금계좌에 들어간 돈은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는 것이 전제라서, 저라면 3,000만 원만 옮기고 나머지는 새 ISA에 연 2,000만 원씩 다시 넣는 쪽을 고르겠습니다.

연금저축 600만 원과 IRP 300만 원을 이미 채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300만 원은 그 위에 얹힙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ISA 만기자금 연금 이체 안내도 이체하는 해에는 최대 1,2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etfsim 연금저축 IRP 세액공제 계산기에 총급여 6,000만 원, 연금저축 600만 원, IRP 300만 원을 넣어 예상 세액공제 119만 원, 세액공제율 13.2%가 나온 화면 ▲ 총급여 6,000만 원이 900만 원을 채우면 환급은 119만 원입니다. 여기에 ISA 이전분 300만 원이 더해지면 39만 6천 원이 늘어 158만 4천 원이 됩니다. 이 값으로 계산기 열기

해지하는 순서

해지 버튼만 누르면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ISA 안의 ETF는 팔아서 현금으로 만들어야 해지와 이전이 되고, 매도 대금이 들어오기까지 이틀이 걸립니다. 연금으로 옮길 생각이라면 받을 연금계좌가 먼저 있어야 합니다.

ISA 계좌 해지 순서를 한 달 전 연금계좌 개설, 해지 2일에서 3일 전 ETF 매도, 해지일 세금 정산, 연금계좌 이전 신청, 해지일 60일 뒤 이전 마감, 12월 31일 연말정산 반영 기준으로 나타낸 타임라인 ▲ 연금계좌 개설과 ETF 매도를 해지일 전에 끝내 두면 60일 기한에 쫓기지 않습니다.

연말이 가까울수록 날짜가 중요해집니다. 공제는 옮긴 해의 연말정산에 들어가니, 11월에 만기가 오는 계좌를 12월 31일 전에 옮기면 2026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바로 돌려받습니다. 1월로 넘기면 같은 금액을 1년 늦게 받습니다.

해지할 때 자주 하는 실수

  • 의무가입기간 종료일을 만기일과 헷갈려 3년이 지났는데도 해지를 미룬다. 3년만 지나면 만기 전 해지도 혜택이 같습니다
  • 급한 돈 500만 원 때문에 계좌를 통째로 닫는다. 원금 안 출금이면 계좌가 유지됩니다(ISA 계좌 출금 글)
  • 만기 자금을 일반 입출금 통장으로 받은 뒤 60일을 넘긴다
  • 만기 연장으로 비과세 200만 원이 새로 생긴다고 기대한다. 연장은 같은 계약이라 한도도 그대로입니다
  • 3년 안 된 계좌의 손실이 아까워 해지했다가 새 계좌에서 3년을 다시 기다린다

기한과 숫자

항목2026년 10월 기준
의무가입기간가입일부터 3년
3년 전 해지 세금감면세액 추징, 결과적으로 15.4%
3년 뒤 해지 세금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 넘는 이익에 9.9% 분리과세
연금 이전 기한만기일 또는 3년 경과 후 해지일부터 60일
연금 이전 추가 공제옮긴 금액의 10%, 최대 300만 원
세액공제율총급여 5,500만 원 이하 16.5%, 초과 13.2%
이전한 해 공제 대상 최대1,200만 원 (연금저축·IRP 900만 원 + 이전분 300만 원)

비과세 200만 원이 계약 기간 전체에 한 번만 쓰인다는 점은 ISA 비과세 한도 글에서, 3년 전 해지가 1,000만 원 계좌에서 얼마인지는 ISA 계좌 단점 체크리스트에서 따로 계산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ISA를 해지하면 바로 다시 가입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1인 1계좌라 기존 계좌 해지가 끝난 뒤 새로 열 수 있고, 새 계좌는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처음부터 다시 받습니다. 대신 의무가입기간 3년도 다시 시작됩니다.

ISA 해지 세금은 따로 신고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해지하는 날 증권사가 세금을 떼고 남은 돈을 줍니다. 9.9% 분리과세로 끝나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합산되지 않습니다.

만기 자금을 연금으로 옮기면 900만 원 공제 한도를 잡아먹나요? 잡아먹지 않습니다. 옮긴 금액의 10%, 최대 300만 원이 900만 원 위에 따로 얹혀 그해에는 최대 1,200만 원까지 공제 대상이 됩니다.

3년 전에 퇴직하면 해지해도 되나요? 해지 전 6개월 안에 퇴직했다면 부득이한 사유라서 감면이 유지됩니다. 퇴직 증빙을 증권사에 먼저 내야 합니다.

해지 전에 볼 날짜는 두 개입니다. 의무가입기간 종료일이 지났는지, 그리고 연금으로 옮길 돈이 해지일부터 60일 안에 들어가는지입니다. 본인 연봉으로 환급이 얼마인지는 연금저축·IRP 세액공제 계산기에서 바로 바꿔 볼 수 있습니다.

⚠️ 투자 유의사항: 세금 그래프는 이익 1,500만 원이 전부 과세 대상인 국내상장 해외 ETF라는 가정이고, 국내 주식형 ETF 매매차익이 섞이면 3년 전 해지 세금은 더 작아집니다. 환급액은 결정세액이 충분하다는 전제로, 낼 세금이 적은 사람은 계산보다 덜 돌려받습니다. 부득이한 사유와 연금 이전 기한은 2026년 10월 15일 기준이며 세제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바뀔 수 있으니 해지 전에 가입 증권사에서 본인 계좌로 확인하세요. 해지나 이전을 권하는 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