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용어 사전

누적 수익률

투자 시작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총 수익률입니다. 복리로 계산되며, 연 환산 수익률(CAGR)과 구분됩니다. 예를 들어 연 7% 복리로 10년 투자하면 누적 수익률은 약 96.7%입니다.

누적 수익률 계산식

누적 수익률 = (현재 평가액 ÷ 투자 원금 − 1) × 100

1,000만 원을 넣어 지금 1,500만 원이면 누적 수익률은 50%입니다. 투자 기간이 1년이든 10년이든 식은 같습니다. 그래서 누적 수익률만 봐서는 그 수익이 빨리 난 것인지 오래 걸린 것인지 알 수 없고, 기간을 함께 봐야 뜻이 생깁니다.

연 7% 복리가 쌓이면 누적 수익률은 이렇게 됩니다

투자 기간누적 수익률1,000만 원을 넣었다면
1년7.0%1,070만 원
3년22.5%1,225만 원
5년40.3%1,403만 원
10년96.7%1,967만 원
20년287.0%3,870만 원
30년661.2%7,612만 원

연 7%를 30번 더하면 210%지만 실제 누적 수익률은 661.2%입니다. 해마다 불어난 금액 전체에 다시 수익이 붙는 복리 때문이고, 기간이 길수록 단순 합과의 차이가 커집니다.

누적 수익률을 연환산(CAGR)으로 바꾸기

연환산 수익률 = (1 + 누적 수익률)^(1 ÷ 투자 연수) − 1

원금이 두 배가 됐다면 누적 수익률은 100%입니다. 같은 두 배라도 걸린 기간에 따라 연환산 수익률은 3년이면 26.0%, 5년이면 14.9%, 10년이면 7.2%, 20년이면 3.5%로 크게 다릅니다. 누적 수익률을 연수로 그냥 나눈 값(20년 기준 5.0%)은 복리를 무시해서 실제 연환산보다 높게 나오니 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실제 ETF로 보면

2026-10-07 종가 기준, 분배금을 뺀 가격 수익률입니다. 괄호 안이 연환산 수익률입니다.

ETF1년 누적3년 누적4년 누적
KODEX 200+119.0%(연 +119.0%)+238.4%(연 +50.1%)+272.1%(연 +38.9%)
TIGER 미국S&P500+11.3%(연 +11.3%)+81.0%(연 +21.9%)+96.9%(연 +18.5%)

KODEX 200의 4년 누적 수익률 +272.1%는 1년 누적 +119.0%보다 크지만, 연환산으로 바꾸면 +38.9%와 +119.0%로 순서가 뒤집힙니다. 기간이 다른 누적 수익률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손실이 나면 같은 크기의 수익으로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누적 수익률은 곱셈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10% 손실 뒤에는 11.1%, 20% 손실 뒤에는 25.0%, 30% 손실 뒤에는 42.9%, 50% 손실 뒤에는 100.0%의 수익이 나야 원금으로 돌아옵니다. 하락폭이 클수록 복구에 필요한 수익률은 더 빠르게 커집니다.

적립식 투자의 누적 수익률을 읽는 법

적립식은 납입 원금 전체를 분모로 씁니다. 매달 50만 원씩 10년 동안 연 7%로 굴리면 납입 원금 6,000만 원이 8,601만 원이 되어 누적 수익률은 43.3%입니다. 같은 연 7%인데도 처음에 한 번에 넣었을 때의 96.7%보다 낮습니다.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한 달밖에 굴러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적립식 계좌의 누적 수익률을 투자 연수로 연환산하면 실제보다 낮게 나옵니다. 적립식 성과는 적립식 시뮬레이터처럼 납입 시점을 반영하는 도구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누적 수익률과 연평균 수익률(CAGR)은 어떻게 다른가요?

누적 수익률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체 기간에 얼마나 늘었는지이고, 연평균 수익률(CAGR)은 그 결과를 매년 같은 비율로 늘었다고 가정해 1년 단위로 바꾼 값입니다. 연 7% 복리로 10년이면 누적 수익률은 96.7%이고, 거꾸로 10년 누적 96.7%를 연환산하면 7%가 됩니다. 기간이 다른 상품을 비교할 때는 연환산 수익률로 맞춰서 봐야 합니다.

누적 수익률을 연환산 수익률로 바꾸는 식은 무엇인가요?

(1 + 누적 수익률)을 1/투자 연수만큼 거듭제곱한 뒤 1을 뺍니다. 예를 들어 KODEX 200의 최근 4년 누적 수익률 +272.1%는 연환산으로 +38.9%입니다. 누적 수익률을 연수로 그냥 나누면 복리를 무시하게 되어 실제보다 높게 나옵니다.

적립식 투자의 누적 수익률은 왜 낮게 나오나요?

나중에 넣은 돈은 굴러간 기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매달 50만 원씩 10년 동안 연 7%로 굴리면 납입 원금 6,000만 원이 8,601만 원이 되어 누적 수익률은 43.3%입니다. 같은 연 7%로 처음에 한 번에 넣었을 때의 96.7%보다 낮지만 상품이 나빠서가 아니라 돈마다 투자 기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누적 수익률에 분배금(배당)도 포함되나요?

어디서 본 숫자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증권사 앱의 평가 수익률은 보통 가격 변화만 반영하고 받은 분배금은 따로 표시합니다. 운용사가 공시하는 수익률은 분배금을 재투자했다고 가정한 값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이트의 가격 이력 기반 수익률은 분배금을 뺀 종가 기준이라 분배금을 많이 주는 ETF일수록 실제 성과보다 낮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