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 vs JEPI 비교, 월배당 8%인 JEPI가 3년 총수익에서 26%p 뒤진 이유
2026년 9월 실측으로 SCHD(분배율 3.05%, 3년 총수익 54.8%)와 JEPI(8.11%, 29.0%)를 비교합니다. 1억 원 기준 세후 월 분배금, 연도별 수익률, 분배금 변동, 국내 상장 대체 ETF까지 정리했습니다.
작성 2026-04-17 · 최종 검토 2026-09-15
결론부터: 분배율은 JEPI, 남는 돈은 SCHD
JEPI는 최근 12개월 분배율 8.11%로 1억 원당 세후 월 57만 원이 들어옵니다. 대신 콜옵션을 팔아 상승분을 내주는 구조라 5년 동안 가격은 7.6% 내렸고, 분배금을 더한 총수익은 42.3%입니다.
SCHD는 분배율 3.05%로 현금은 적지만 배당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8.7% 늘었고, 5년 총수익은 62.3%입니다. 분배금을 쓰지 않고 다시 넣을 사람이라면 SCHD가 5년에 2,000만 원(1억 원 기준) 더 남깁니다.
두 상품은 우열이 아니라 용도가 다릅니다. 매달 생활비를 꺼내 써야 하면 JEPI, 10년 뒤 자산을 키우는 게 목적이면 SCHD입니다. 아래 표와 계산은 2026년 9월 14일 종가 기준입니다.
SCHD vs JEPI 핵심 수치 비교
| 항목 | SCHD | JEPI |
|---|---|---|
| 운용사 · 상장 | 찰스슈왑 · 2011년 10월 | JP모건 · 2020년 5월 |
| 전략 | 배당성장 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 | S&P500 대형주 + 콜옵션 매도(ELN), 액티브 |
| 최근 12개월 분배율 | 3.05% (연 1.048달러, 4회) | 8.11% (연 4.583달러, 12회) |
| 최근 1년 총수익 | +29.6% | +7.6% |
| 최근 3년 총수익 | +54.8% | +29.0% |
| 최근 5년 총수익 | +62.3% | +42.3% |
| 최근 5년 가격만 | +35.8% | −7.6% |
| 총보수 | 0.06% | 0.35% |
| 순자산 · 종목 수 | 1,111억 달러 · 102개 | 453억 달러 · 136개 |
| 분배 주기 | 분기(3·6·9·12월) | 매월 초 |
분배율은 최근 12개월 분배금 합계를 9월 14일 종가(SCHD 34.34달러, JEPI 56.51달러)로 나눈 값입니다. 총수익은 분배금을 재투자한 기준(Yahoo Finance 수정 종가), 순자산·종목 수는 stockanalysis.com 9월 15일 기준입니다.
표에서 볼 곳은 세 번째 줄과 일곱 번째 줄입니다. 분배율은 JEPI가 2.7배 높은데, 5년 가격 수익률은 SCHD +35.8%, JEPI −7.6%로 방향이 반대입니다. JEPI의 높은 분배금은 상승장에서 포기한 주가 상승분과 맞바꾼 결과라는 뜻입니다. 이 한 줄이 두 ETF의 차이 전부입니다.
연도별 수익률: 하락장 방어는 같았고, 상승장에서 갈렸다
JEPI는 “하락장에서 강하다”는 설명이 흔한데, 숫자로 보면 방어력은 SCHD와 거의 같습니다. 2022년 하락장 총수익은 SCHD −3.3%, JEPI −3.5%였고, 2025년 4월 관세 충격 때 고점 대비 낙폭도 SCHD −14.8%, JEPI −14.4%로 0.4%p 차이입니다. 갈린 곳은 상승장입니다.
| 연도 | SCHD 총수익 | JEPI 총수익 | SCHD 가격만 | JEPI 가격만 |
|---|---|---|---|---|
| 2022 | −3.3% | −3.5% | −6.5% | −13.8% |
| 2023 | +4.5% | +9.8% | +0.8% | +0.9% |
| 2024 | +11.7% | +12.6% | +7.7% | +4.6% |
| 2025 | +4.3% | +8.1% | +0.4% | −0.5% |
| 2026 (9/14까지) | +27.3% | +4.2% | +25.2% | −1.3% |
2023~2025년 3년은 JEPI가 총수익에서 매년 앞섰습니다. S&P500이 오르는 동안 옵션 프리미엄에 주가 상승 일부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26년 들어 배당주가 강하게 오르자 SCHD가 9개월 만에 +27.3%를 냈고 JEPI는 +4.2%에 그쳤습니다. JEPI는 주가가 오를수록 옵션 행사가에 막혀 따라가지 못합니다. 3년 총수익 54.8% 대 29.0%, 26%p 차이는 대부분 2026년 한 해에 벌어진 것입니다.
JEPI 가격이 2022년 −13.8% 뒤로 한 번도 그해 낙폭을 회복하지 못한 점도 봐야 합니다. 옵션 매도 ETF는 내릴 때는 같이 내리고 오를 때는 천천히 오르므로, 큰 하락 뒤 회복이 지수보다 느립니다. 커버드콜 ETF에서 원금 침식이 생기는 이유에 이 구조를 따로 정리했습니다.
분배금은 SCHD가 늘고, JEPI는 출렁인다
분배율 숫자 하나로 고르면 놓치는 게 있습니다. SCHD는 배당이 해마다 늘고, JEPI는 시장 변동성에 따라 분배금이 3분의 1까지 줄었다 늘었다 합니다. 1주당 연간 분배금을 나란히 놓으면 이렇게 됩니다.
| 항목 | SCHD | JEPI |
|---|---|---|
| 2021 | 0.750달러 | 4.162달러 |
| 2022 | 0.854달러 (+13.9%) | 6.361달러 (+52.8%) |
| 2023 | 0.886달러 (+3.8%) | 4.617달러 (−27.4%) |
| 2024 | 0.995달러 (+12.3%) | 4.216달러 (−8.7%) |
| 2025 | 1.047달러 (+5.2%) | 4.721달러 (+12.0%) |
| 2026 상반기 | 0.510달러 (전년 동기 0.509달러) | 월 0.344~0.448달러 사이에서 변동 |
1주당 연간 분배금 합계. SCHD는 2024년 10월 3대1 분할을 반영한 값입니다.
JEPI는 변동성이 컸던 2022년에 6.361달러를 주고 시장이 안정된 2024년에는 4.216달러로 34% 줄였습니다. 옵션 프리미엄은 시장이 불안할수록 비싸게 팔리므로, 분배금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해가 대체로 주가가 가장 많이 빠지는 해입니다. 2026년에도 월 분배금이 0.344달러(2월)에서 0.448달러(5월)까지 30% 폭으로 움직였습니다.
SCHD는 2021년 0.750달러에서 2025년 1.047달러로 4년 동안 연평균 8.7% 늘었습니다. 다만 2026년 상반기 두 번 합계는 0.510달러로 전년 동기 0.509달러와 같아, 올해는 성장이 멈춘 상태입니다. 배당성장 ETF도 매년 느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알고 사야 합니다.
1억 원을 넣으면 세후로 매달 얼마가 남나
미국 상장 ETF 분배금은 미국에서 15%를 원천징수하고 들어옵니다. 국내 세금은 추가로 붙지 않지만, 분배금은 금융소득에 합산되므로 다른 이자·배당과 합쳐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1억 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SCHD | JEPI |
|---|---|---|
| 연 분배금(세전) | 305만 원 | 811만 원 |
| 미국 원천징수 15% | −46만 원 | −122만 원 |
| 연 분배금(세후) | 259만 원 | 689만 원 |
| 월 환산(세후) | 21만 6천 원 (분기마다 64만 8천 원) | 57만 4천 원 (매월) |
| 금융소득 2,000만 원에 닿는 투자금 | 약 6억 5,600만 원 | 약 2억 4,700만 원 |
최근 12개월 분배율(SCHD 3.05%, JEPI 8.11%)을 1억 원에 적용한 세전·세후 금액. 환율 변동과 매매차익 양도소득세(연 250만 원 공제 후 22%)는 제외했습니다.
JEPI는 세후 월 57만 원, SCHD는 월 환산 21만 6천 원입니다. 현금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 차이는 큽니다. 대신 JEPI는 약 2억 4,700만 원만 넣어도 분배금만으로 금융소득 2,000만 원에 닿습니다. SCHD는 같은 문턱까지 6억 5,600만 원의 여유가 있습니다. 종합과세에 들어가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6.6%에서 49.5% 세율이 적용되므로, JEPI 비중이 큰 사람은 이 문턱을 먼저 계산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월배당 ETF 1억이면 매달 얼마가 들어올까에서 국내 상장 월배당 8종의 세후 금액과 건강보험료 영향까지 다뤘습니다.
연금저축·ISA에서는 국내 상장 대체 ETF로
SCHD와 JEPI는 미국 상장이라 연금저축·IRP·ISA에 넣을 수 없습니다. 절세계좌를 쓰려면 같은 구조의 국내 상장 ETF를 골라야 합니다. SCHD 쪽은 같은 지수를 따르는 미국배당다우존스 4종이 있고, JEPI 쪽은 아래 두 종목이 가장 가깝습니다.
| 국내 ETF | 구조 | 총보수 | 최근 12개월 분배율 | 1년 총수익 | 순자산 |
|---|---|---|---|---|---|
|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441640) | S&P500 배당주 + 개별 종목 콜옵션 매도 (JEPI와 같은 구조) | 0.19% | 9.69% (연 1,184원, 12회) | +12.4% | 1조 6,869억 원 |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458760) | SCHD 지수 + 연 7% 목표 커버드콜 (SCHD와 JEPI의 중간) | 0.39% | 10.22% (연 1,088원, 12회) | +23.3% | 6,795억 원 |
2026년 9월 14일 기준. 총보수·순자산은 FunETF, 분배금과 총수익은 Yahoo Finance 원화 기준입니다. 총보수 외에 기타비용과 매매수수료가 추가로 붙습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S&P500 배당주를 들고 개별 종목 콜옵션을 파는 JEPI와 같은 방식이라 성격이 가장 비슷하고, 분배율 9.69%에 1년 총수익 12.4%로 JEPI(8.11%, 7.6%)보다 둘 다 높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년 동안 3% 안팎 내린 것을 감안해도 국내 상장이 뒤지지 않았습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는 SCHD 지수 위에 연 7%를 목표로 옵션을 얹은 상품이라 분배율 10.22%와 1년 총수익 23.3%를 같이 가져갔는데, SCHD 자체의 1년 총수익 29.6%보다는 6%p 낮습니다. 옵션을 팔면 그만큼 상승분을 내준다는 원리는 국내 상장에서도 같습니다.
국내 상장은 분배금과 매매차익 모두 배당소득세 15.4%가 붙는 대신 ISA에서는 200만~400만 원 비과세 후 9.9% 분리과세, 연금저축에서는 연금 수령 때 3.3~5.5%로 미뤄집니다. 절세계좌 한도가 남아 있다면 미국 직투보다 국내 상장이 세후로 더 남습니다. SCHD와 국내 4종의 세후 차이는 SCHD vs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차이에서 계좌별로 계산했습니다.
어떤 투자자에게 맞을까?
SCHD가 더 맞는 경우
- 분배금을 당장 쓰지 않고 재투자할 때 (5년 총수익 62% 대 42%)
- 배당이 매년 느는 구조를 원할 때 (2021~2025년 연평균 +8.7%)
- 보수 0.06%로 10년 이상 들고 갈 때
- 금융소득 2,000만 원 문턱까지 여유를 두고 싶을 때
JEPI가 더 맞는 경우
- 지금 당장 매달 현금이 필요할 때 (1억 원당 세후 월 57만 원)
- 은퇴 후 생활비 보조가 목적이고 원금 성장은 기대하지 않을 때
- 횡보장에서 옵션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쌓고 싶을 때
- 분배금이 달마다 달라져도 괜찮을 때 (2022→2024년 −34%)
나이로 가르는 것보다 “분배금을 꺼내 쓰는가”로 가르는 편이 정확합니다. 꺼내 쓰지 않을 돈을 JEPI에 두면 재투자 때마다 원천세 15%를 내고, 옵션에 막힌 상승분까지 포기하는 셈이라 SCHD보다 불리합니다. 반대로 매달 꺼내 쓸 돈을 SCHD에 두면 분기마다 들어오는 분배금이 생활비 주기와 맞지 않아 결국 원금을 팔게 됩니다.
내 투자금으로 다시 계산하려면
위 표는 1억 원 기준입니다. 투자금과 계좌 종류를 바꿔 넣으면 세후 월 분배금과 종합과세 문턱까지의 여유가 달라집니다. 시뮬레이터에서 SCHD와 JEPI의 예상 배당 흐름을 먼저 계산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JEPI 분배금은 원금을 깎아서 주는 건가요?
아닙니다. JEPI 분배금의 원천은 보유 주식 배당과 콜옵션을 팔아 받는 프리미엄입니다. 다만 상승장에서는 옵션 때문에 주가 상승분을 대부분 포기하므로 5년 가격 수익률이 −7.6%로 남았습니다. 분배금을 포함한 5년 총수익은 +42.3%로 플러스입니다.
JEPI 분배금은 왜 매달 달라지나요?
옵션 프리미엄은 시장 변동성이 클수록 커집니다. 변동성이 컸던 2022년에는 연 6.361달러를 줬고, 시장이 안정된 2024년에는 4.216달러로 34% 줄었습니다. 2026년에도 월 0.344달러에서 0.448달러 사이를 오갔습니다. 매달 같은 금액을 기대하면 안 되는 구조입니다.
SCHD와 JEPI를 반반 섞으면 어떻게 되나요?
2026년 9월 기준 단순 평균으로 분배율 5.6%, 3년 총수익 약 42%가 됩니다. 1억 원이면 세전 연 558만 원, 세후 월 39만 원 안팎입니다. 매달 현금이 필요하지만 원금도 조금은 늘리고 싶을 때 쓰는 조합입니다.
연금저축이나 ISA에서 SCHD·JEPI를 살 수 있나요?
미국 상장 ETF는 연금저축·IRP·ISA에 넣을 수 없습니다. 같은 구조의 국내 상장 ETF로는 SCHD 지수를 따르는 미국배당다우존스 4종, JEPI와 같은 구조인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441640)가 있습니다. 국내 상장은 분배금과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붙고, 연금계좌에서는 과세가 연금 수령 때까지 미뤄집니다.
출처
과거 배당 데이터 기반 추정치이며 미래 배당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미국 ETF 투자 시 환율 변동과 세금이 실수령에 영향을 줍니다. 특정 상품의 매수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